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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전에 올렸던 '잠비나이' 라는 팀을 보러 합정에 있는 C모 카페에 다녀왔습니다.

아아-엄청나더군요.


혼자 공연보러 갈 체질이 못되는데에도 불구하고, 그들의 '이름'만을 보고 바로 지르고 다녀온 보람이 있었습니다.

그야말로 엄청나요-


무엇으로 그 엄청나다는것에 대해 보충설명과 묘사를 붙여야 될 지 모르겠지만 우선적으로 정말 오바하지않고 말할수 있는건,

이 잠비나이라는 팀은 제가 근 몇년간 본 팀 중 정서적,기술적,팀적으로 가장 완벽한 팀이었어요.


특정밴드의 공연을 보고 "이 팀에겐 훨씬 더 큰 무대가 필요하겠다" 라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습니다.

한곡 한곡 진행될때마다 정말 온 몸에 소름이 돋더군요..본능적인것들을 자극하고 부추겨버리는, 그런 힘들과 정서가 잠비나이의

음악에 서려 있었습니다.


물론 이런 굉장한 공연에도 단점은 있었죠, 물론 잠비나이와는 거의 관련이 없는 것들인데

일단 이 공연을 개최한 C모 카페는 상당히 별로 였네요.

관객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고 주문시 별다른 대답이나 주문한 음료가 나올때도 뭐 그냥 내놓기만 할 뿐

따로 가져가라는 얘기도 없었고 대답도 없었고-


그 와중에 예매확인하고 자리 안내하던 분은 친절했지만, 그 분의 친절을 상쇄시킬 정도로 다른 사람들의 태도는

심히 짜증났었어요.이건 제가 친절에 대해서 민감한 탓도 있겠지만 저는 거의 먼저 인사를 하는 편이라-_-;

역으로 불친절을 겪으면 상당히 기분 나빠지거든요.


공연 초반에 일렉기타 소리가 거의 안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카페측에서 엠프볼륨을 별도로 조절한다던지 하는

조치도 없어서 좀 그랬습니다-


소리가 퍼지지 못하고 무대에서만 좀 머무는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는데..그건 공간의 제약상 어쩔수 없으니 그렇다 치지요-

하지만 그 카페에서 무슨 공연을 하든 다시는 안 갈 것 같네요.


But,


그런 악조건(?)속에서도 잠비나이는 굉장했습니다-

정말 이 팀은 세계적으로 나가야 될 거 같군요. 그리고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