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고화질로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 우측하단에 HD 버튼을 눌러주세요.)

 

 

 

 

  •  인생은 B와 D 가운데 C라는 말이 있습니다. Birth 는 탄생, 삶을 의미하며 Death 는 죽음을 의미하고 Choice 는 선택을 의미합니다. 즉 “인생은 삶과 죽음 사이에 선택이다.” 란 말이죠. 이렇듯 우리는 삶에서 수많은 선택들을 합니다.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해서, 어떤 선택은 삶에서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. 여러분들은 어떻게 그런 선택을 내리시나요? 저 같은 경우는 실수로 인한 선택이 인생의 분기점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. 꽃 같은 청춘의 2년을 보내야하는 군대. 그 시작인 입대 날짜를 저는 피시방에서 입대신청을 어떻게 하는지 시험해보다가 얼떨결에 신청이 되어버렸습니다. 아무런 준비 없이 덜컥 날짜가 선택이 되었고, 취소할 방법은 없었습니다. 그냥 그렇게 그 날짜에 국가의 부름에 응했지요. 실수로 선택한 날짜였지만 우연히 모든 것들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좋은 곳으로 배치를 받았고, 큰 위험 없이 복무를 마쳤으며, 전역의 시기도 잘 맞아서 원하던 것을 전역 하자마자 할 수 있었습니다. 

     이런 실수 같은 선택들도 부모님의 경제력에 의존하고 자신의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았을 때에는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. 하지만 보호자로부터의 독립 이후에는 모든 선택들에 대한 책임이 그 이전보다 막중해집니다. 때문에 선택의 순간에서 망설이게 됩니다. 이것을 선택함으로써 놓아 버려야하는 기회비용들을 따지게 되고, 그 이후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게 됩니다. 그 선택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가진 것들이 너무나 많기에 그래서 선택에 대한 책임이 너무나 크기에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이 지나간 이후에서야 후회하지요. 

     

 

  •  우리 모두에게는 이런 선택의 순간들이 있습니다. 선택의 순간은 생각만 하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. 이번 인터뷰이도 어쩌면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큰 선택을 했습니다. 해란님은 유럽으로 떠납니다. 해란님은 누구나 선망하는 안정된 직장을 가졌습니다. 직장 밖에서는 고정기어 자전거 모임을 운영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믿겨지지 않을 만큼 파워풀한 삶을 살았습니다. 이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이전부터 꿈꿔온 자유로운 삶을 위해 안정된 자리를 떠나는 선택을 했습니다. 이러한 선택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선택을 한 당사자는 물론이고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.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채워지지 않는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다른 선택을 내려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. 선택의 순간에서 망설이는 모두에게 해란님의 인터뷰가 큰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.

    (2011년 여름, 오스트리아 휴가 때의 영상)




  • 끝으로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좋은 글입니다.


    『사람이 신에게 물었습니다. "인간에게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무엇입니까?"

    신이 대답합니다. "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서둘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것, 

    그리고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.

   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,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다 잃는 것.

    미래를 염려하느라 현재를 놓쳐버리는 것, 그리하여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.

    결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, 그리고는 결코 살아본 적이 없는 듯 무의미하게 죽는 것."

    그리고는 미소를 지으며 신은 말합니다.

    "내가 이곳에 있음을 기억해라. 언제나, 모든 방식으로..."』

 

 

 

  • 김해란씨가 밴드 'The Whitest Boy Alive'와 'DENA'를 추천해주셨습니다.


    (2009년 The Whitest Boy Alive의 베를린 공연)


    (DENA의 이번 뮤직비디오, Special Thanks에 Haeran Kim을 볼 수 있다.)




 

 

  • 인터뷰에 응해준 김해란씨 감사합니다. :)

  • 김해란 : http://blog.naver.com/miyorkkim 
    FG2 : http://fixedgeargirls.tistory.com/


 

 

 

글쓴이 : 박형진 (@duubdvvb)


 
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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