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스트극장 - 마을버스(1998.09.18)
연출 김윤철
극본 이형순
출연 최세연(강희) 윤동환
'최강희' 님이 이 때는 '세연'이란 이름으로 활동..
'단막극' 좋아하시나요?
저는 일상에서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단막극을 좋아합니다.
많은 단막극들을 봐왔었지만 일상의 일들을 상투적이거나 지루하다 생각지 않고 공감이 가도록 하는 것은
주위에 있는 보통의 일들에서 이야기들을 시작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.
'마을버스' 라는 작품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'짝(1996)', '베스트극장 - 굿바이 오드리헵번(1999 이나영님 데뷔작)', '베스트극장 - 늪(2003)', '내 이름은 김삼순(2005)'., ' 케세라세라(2007)' 등을 감독하셨던 김윤철 pd님이 98년 극본당선작을 바탕으로 연출하신 작품입니다.
'지루함과 따분함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남녀' 의 이야기입니다.
*영상스틸컷을 바탕으로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
덥고 답답한 일상들 속에서...
늘 버스에서 졸고있는 아가씨...
버드나무삼거리에서 마을버스기사는 늘 졸고있는 그녀를 깨운다...
더운 날씨와 따분한 일상에 점점 지쳐가고...
이런 마음을 대변해주 듯...쓸쓸함만이...(이 때 흘러나온 음악은 정말...)

지친 일상에서 일탈을 감행...
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겪으면서... 잠시동안의 일탈을 경험하는데...
일탈의 대가로 지명수배자가 되어 도망을...
결국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...
어디까지가 일상인지, 일탈인지...알 수 없는
독특한 느낌의 단막극이었습니다.
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영화 '바그다는 카페' 의 주제곡 'Calling You'는
이질적일 수도 있지만 우울한 분위기에 더없이 잘맞게끔 몽환적인 느낌으로 꾸며주었구요....
'빛과 소금'으로 활동했던 '한경훈' 님이 음악을 맡으셨는데
중간중간 나오는 쓸쓸함이 느껴지는 피아노 연주곡들은 분위기를 더욱 진하게 배가시켜준 거 같습니다.
따분함과 지루함에서의 일탈을 간접 체험할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작품만의
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.





10년이 더 지났는데 한결 같아요.